경주페이 캐시백 7%→13% 두 배 '상향'…9월부터 적용

국비 지원 확대 반영…소상공인 매출·시민 혜택 확대
월 최대 70만 원 사용 시…캐시백 9만 1천원 돌려받아

경주페이 캐시백 상향 카드뉴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의 월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해 9월 1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반영되면서 국비 지원이 대폭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9월부터 경주페이 사용자가 월 혜택 한도(70만 원)를 모두 사용할 경우 9만 1천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지역 상품권으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 카드. 경주시 제공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1006억 원, 사용액은 999억 원이며, 카드 등록 수는 21만 290장, 가맹점 수는 1만 6045곳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로 9월부터 12월까지 600억 원의 누적 발행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총 누적 발행액은 1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페이 앱과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경된 내용과 혜택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캐시백 지급률 상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만족도를 함께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