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석곡사거리부터 서원구 척북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공사 1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석실~석판 간 도로를 기존 석실리 남석로와 연결하기 위해 연장 0.16㎞, 폭 13m 규모의 왕복 2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후 석곡사거리와 척북삼거리를 잇는 연장 3.95㎞, 폭 19.5m 규모의 2단계 공사에 대해서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를 마친 뒤 오는 2028년 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석곡사거리와 척북삼거리가 연결되면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교통망이 구축돼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