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장필준(37)과 내야수 강진성(31)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테랑 투수 장필준은 지난해 12월 키움과 연봉 4000만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올해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전반기 막판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키움에 입단한 강진성은 올 시즌 6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182 1타점 1득점에 머물렀다. 지난해 4월 10일 LG 트윈스전 이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키움은 KBO에 내야수 이명기에 대한 육성선수 말소도 요청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4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명기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으나 1군 무대는 밟아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