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참여연대가 3대 특검 관련 사건들을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31일 내란 특검·순직해병 특검·김건희 특검 관련 사건 5건의 수사·재판 경과를 자체 검찰감시DB(데이터베이스) '그사건그검사'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그사건그검사에 추가된 사건은 △12·3 내란 및 12·3 비상계엄 불법행위 관련 수사(2024) △윤석열의 외환죄 수사(2024) △대통령경호처의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및 수사 방해 혐의 수사(2025)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 수사(2023) △당무·공천 개입, 뇌물수수 등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혐의 수사(2025)다.
참여연대는 사건들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특검의 수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연대는 특검의 수사·기소에 대한 감시와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2008년부터 검찰권 오남용 사례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사건 등을 기록한 검찰 보고서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또 해당 보고서 내용을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 '그사건그검사'에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