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앞서 부산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2025 부산 마이스 로드쇼(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한·중 관광 교류 재개 흐름에 맞춰 마이스 행사와 관광액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고 서명했다. 시가 상하이에서 마이스 로드쇼를 여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행사는 상하이 주요 기업과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마이스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 부산 마이스 홍보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부산의 대표 호텔과 여행사 등 10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중국 맞춤형 마이스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와 부산관광공사 역시 현지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 등을 상대로 집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부산시 김현재 관광마이스 국장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이스 로드쇼를 계기로 중국에서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