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가 '포용 디자인'을 주제로 29일 개막해 두 달 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가 이날 오후 6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다음 날인 30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에는 19개 국가에서 온 429명의 작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공동의 문제를 바라보고 '포용 디자인'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최수신 총감독은 기자 초청설명회에서 "이번 비엔날레는 디자인이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포용디자인의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포용 디자인이 어떻게 다양한 삶과 문화를 아우르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각 전시관은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작품과 사례로 순환경제, 기후위기, 이동권 보장, 인공지능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를 포용 디자인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풀어낸다.
이번 비엔날레의 백미는 가장 마지막 공간인 '뉴노멀 플레이 그라운드'다.
글로 설명하기보다 빛, 소리,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원형 공간을 구석구석 살피도록 구성돼 시청각 장애인인도 다함께 여러 가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뉴노멀 플레이 그라운드의 기획을 맡은 아인투아인 박현일 대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오감의 경험들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수용하고 다시 한 번 너와 내가 서로를 끌어안는 자리가 될 2025 디자인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