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2나노 반도체 시험생산 수율 60% 돌파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시험생산 중인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의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60%를 돌파했다.

2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20 팹(반도체 생산공장)과 남부 가오슝 22 팹에서 양산할 2나노 시험생산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TSMC 사정을 잘아는 소식통은 4분기 양산이 본격화되면 수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TSMC가 지난 4월 1일부터 2나노 반도체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또, 올해 연말까지 해당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생산량을 매달 4만 5천~5만 장, 내년에는 10만 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다 최근 완공된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21 팹 2공장(P2)이 양산을 시작하면 2나노 생산량이 오는 2028년쯤에는 20만 장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TSMC는 오는 2028년 1.4㎚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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