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부 앞바다 등 남해 적조 비상…적조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적조 확산에 따라 남해 연안해역에 적조 주의보 추가 발표

해양수산부는 8월 29일 오후 적조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8월 29일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적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 4단계로 나뉘는데 '경계' 단계는 37개 해역 가운데 2개 이상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표되면 발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9일 오후 경남 중부 앞바다와 사천·강진만을 비롯해 남해 연안 5개 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8월 26일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었다.
 
해양수산부는 적조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신속하고 철저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자체 적조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황토 등 방제 장비 구입 보조예산을 신속히 추가 교부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 해양경찰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조예찰 강화 △적조발생 해역 집중방제 △어업인 대상 어장관리 지도 교육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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