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계류 선박서 고온 기관실에 있던 러시아 선원 숨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
기관실 내부 온도 높아…고온에 의한 심장마비 추정

29일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계류 중인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감천항에 계류 중인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이 심정지로 쓰러져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계류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운반선에서 러시아 선원 A(40대·남)씨가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발견된 기관실 내부 온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고온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A씨가 기관실에 머물렀던 시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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