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핵심 MF' 황인범, 부상 이탈… 서민우 깜짝 승선

지난 3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황인범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페예노르트·MF)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미국 원정 소집에서 제외되고, 대체 선수로 서민우(강원FC·MF)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의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다음 달 미국 원정으로 치르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지난 17일 엑셀시오르전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 절반만 소화하고 하프타임에 빠졌다. 그간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인범의 이탈은 홍명보호에 큰 악재다.
 
서민우는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이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홍콩과 일본을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미국에서 오는 9월 7일 미국, 9월 10일 멕시코와 2연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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