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5개월 만에 성공

'전국민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 반등 성공

연합뉴스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두 달 연속 증가한데다, 투자까지 증가하며 이른바 '트리플 증가'에 성공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4.4(2020년=100)로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0.7%, 1.1% 감소했던 전산업 생산지수는 6월 1.5% 반등에 성공한 이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광공업(0.3%)과 서비스업(0.2%),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고, 공공행정(2.8%)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광공업 중 제조업은 자동차(-7.3%), 반도체(-3.6%), 전기장비(-2.5%) 등은 감소세였지만, 전월에 크게 감소(-18.8%)했던 전자부품(20.9%)이 반등하고, 기계장비(6.5%), 기타운송장비(5.9%)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0.2% 증가에 성공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금융·보험(-6.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도소매(3.3%), 정보통신(3.1%) 등에서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전국민 소비쿠폰' 효과에 힘입어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5.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모두 늘어 2.5% 증가했다.

다만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 기성은 토목(10.1%)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주거용 및 비주거용 공사 실적이 모두 감소하며 건축(-4.8%)이 후퇴해 1.0% 감소했다.

전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던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8.1%) 및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7.9%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향후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등 토목(-14.6%)에서 수주가 줄었으나, 주택 등 건축(45.7%)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2.4%나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p 떨어진 반면,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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