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해 학생배치계획을 새로 짰다.
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조정하는 새로운 학생배치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도내 모두 72개 학교에서 학급 수 조정이 이뤄지며, 특히 청주에서만 50개 학교에서 학급 수가 조정된다.
청주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올해 21.2명에서 내년에는 17.7명으로 3.5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인원을 9715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907명이 줄어드는 것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것은 교사가 학생 한명, 한명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