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음정공원·동전일반산단, '도시숲'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가음정공원).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산림청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가음정공원,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도시숲을 조성한다.

시는 가음정공원(못안마을)과 동전일반산단 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산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음정공원은 1㏊ 면적에 느티나무 외 44종 1만3744주의 수목을 심고 우수관 129m,, 맹암거 995m, 집수정 53개를 설치한다.

동전일반산단은 0.6㏊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선정해 미세먼지가 흡수, 흡착, 침강될 수 있도록 중심부와 외곽부의 밀도를 달리해 도시숲 유형별 조성 목적과 기능에 최적화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시기는 내달 착공해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현호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 1㏊는 연간 온실가스 6.9t을 흡수하며 기온을 최대 7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탄소 흡수원인 동시에 주민 휴식공간인 도시숲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대응 도시숲(동전일반산업단지).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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