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접경지역 사업발굴·추진전략 마련에 행정력 모은다

속초시는 접경지역 발전 전략과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군 교원 가평비전센터 등에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 실무부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체계적인 접경지역 사업 발굴과 추진 전략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속초시는 접경지역 발전 전략과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군 교원 가평비전센터 등에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 실무부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시·주거·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체육, 환경·에너지, 보건·복지·교육 등 5개 분야 22개 실무부서 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접경지역법의 이해'를 주제로 한 전문 강사 강의를 시작으로 분야별 분과 토론과 우수사례 현장답사까지 아우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6개 분야별 담당 연구원과 실무부서 직원들과의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50여 개 이상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9~10월 중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20여 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5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10일 접경지역 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병선 속초시장. 전영래 기자
이어 내년도에는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속초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 관련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창의적인 사업이 발굴된 만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접경지역으로 공동 지정된 두 지역의 유사한 여건과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정책 실행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상생발전과 공동협력의 뜻을 모았다.

한편 가평군은 올해 3월 속초시와 함께 접경지역으로 공동 지정됐다. 양 도시는 두 지역의 유사한 여건과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정책 실행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상생발전과 함께 공동협력의 뜻을 모았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