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스페셜 라면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K라면 디자인을 반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극 중 주인공 '헌트릭스' 멤버들이 K푸드를 먹는 장면에서 신라면과 유사한 라면이 등장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농심은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신라면컵 디자인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스페셜 제품은 주인공 '루미', '미라', '조이' 캐릭터를 입힌 컵라면으로, 각 2개씩 총 6입 세트로 구성됐다.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1천세트 한정 판매되며,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농심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농심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인기를 끈 이후 농심몰의 주문 제작 서비스 '농꾸'에 소비자들의 디자인 의뢰가 이어져, 이번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스페셜 제품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스페셜 제품 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심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 매장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디자인 제품을 활용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유통사별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