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8일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지역을 방문해 환경오염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포 거물대리 지역은 난개발로 인한 지역 주민 건강 및 환경 피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곳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를 환경개선 사업으로 해결하기 위해 산하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김포시와 힘을 합쳐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포 거물대리 일원 4.9㎢(149만 평) 부지에 2033년까지 오염토양 정화, 재생에너지·녹색교통 등을 반영한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한다.
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오염피해 지역 복원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김포 오염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추진과정에서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