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중소기업 경기 전망도 개선

9월 SBHI 80.3으로, 8월 대비 5.7p 상승…수출 항목 전망은 11.3p나 올라

SBHI 추이.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3으로, 전달인 8월 74.6 대비 5.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긍정적인 업체가 부정적인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9월 지수도 여전히 100에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4월(81.0) 이후 17개월 만에 80을 넘겼다.

업종별 지수는 제조업이 83.1로 8월 대비 6.4p 올랐고, 비제조업도 8월보다 5.4p 상승한 79.1로 집계됐다.

항목별 지수는 수출(78.2→89.5)과 내수판매(72.8→79.3), 영업이익(72.2→76.4), 자금사정(74.4→76.6) 모두 8월보다 개선됐다.

특히 수출 지수는 오름폭이 11.3p로 단연 두드러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애초 미국이 예고했던 25%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한미 관세협상이 지난달 말 타결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은 '매출(제품 판매) 부진'(60.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3.1%),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4%), 업체 간 경쟁 심화(27.2%)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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