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최초의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경주서 성공적으로 진행

경상북도 제공

APEC 최초로 열린 문화 분야 회의,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첨단기술과 문화의 융합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도시 자체가 문화유산인 경주에서 개최되면서 각국 문화계 대표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과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 27일 대표단을 위해 개최한 환송 만찬에서는 경북의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게 했고 경북 무형유산 김선식 사기장의 자기 전시를 소개했다.

안내 요원들은 한복을 착용했고 신종을 재현한 소리가 만찬의 시작을 알렸다.

환송 만찬에서는 태권도 공연, 합창 공연도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대표단은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을 방문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초의 APEC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가 이곳, 한류의 뿌리인 경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K-컬처의 세계적 가치와 경제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해 10월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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