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창원서 개막

창원시 제공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국내외 한인 여성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2001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24회째다.

올해 대회는 'KOWIN 25년, 더 큰 희망과 변화를 향해'를 주제로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 여성리더 500여 명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한다.

개회식에 이어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의 기조강연,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무대가 진행됐으며,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은 경제·경영, 문화예술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경제경영 분야 주제는 '변화하는 시대,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 방안'으로, 문화예술 분야는 '문화강국으로서 지속성 유지를 위한 한인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창원시 제공

이후 경제경영,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분야별 참가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28일에는 국외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문화 탐방이 진행된다. LG스마트파크, 두산에너빌리티, 굿데이뮤지엄 등을 방문해 산업도시 창원을 홍보하고, 현장의 열기와 발전된 기술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권영 여성가족부 정책기획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국내외 여성 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들이 창원에 모여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한민족 여성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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