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생아 수·혼인 건수 모두 증가세…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68명

올해 6월 기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모두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시도 중 최고 수준
지난해 합계출산율 0.68명 확정 발표

올해 6월 기준 부산지역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희 기자

올해 6월 기준 부산지역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부산의 출생아 수는 11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2명보다 141명(1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로만 따지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달 지역 내 혼인 건수는 9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6건보다 105건(12.3%)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 증가율 역시 전국 평균 증가율 7.1%보다 2.8%포인트 높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준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확정 발표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2명 많아진 결과인데, 9년 만의 반등이다.

구·군별 합계 출산율은 강서구(0.97명)가 가장 높았고, 기장군(0.88명), 동래구(0.76명), 영도구(0.75명), 북구(0.74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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