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동네 책방·지역 출판사와 손잡고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역서점·출판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4월 지역 서점·출판사 10곳을 선정해 북콘서트, 출판 기념회, 문학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61년 문을 열고 2대째 밀양을 지키고 있는 지역 대표 서점인 청학서점은 '책 속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오는 30일 연다. 15세의 나이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에 최연소로 합격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잇는 박상욱 피아니스트의 해설과 연주가 펼쳐진다.
진주시 도서출판 곰단지는 '진주이야기 100선'·'진주 죽이기'의 김경현 저자 초청 심포지엄과 재즈콘서트를 다음 달 20일 경상국립대에서 열고, 책 속의 역사·문화 장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