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 여사가 2년 만에 박신자컵을 찾는다.
WKBL은 27일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 1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부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을 찾는 것은 1회 대회였던 2015년 속초, 2023년 청주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박신자 여사는 BNK 썸과 후지쯔의 개막전에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시투를 맡는다. 이어 중계방송의 객원 해설로 마이크도 잡을 예정이다.
박신자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현 월드컵) 준우승과 함께 MVP를 수상한 여자농구의 전설이다. 2015년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21년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WKBL도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딴 박신자컵을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