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지역 특산물과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회사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함께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두 번째 여정을 알리며, 고창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4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고창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제품 출시 △공동 마케팅을 통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전국 고구마 재배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전북 최대 고구마 산지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된 '고창 고구마'는 일명 '꿀고구마'라 불릴 만큼 달고 진한 맛으로 유명하다.
롯데웰푸드는 올가을 빈츠, 마가렛트, 카스타드, 빵빠레, 찰떡아이스 등 13종 브랜드 제품에 고창 고구마를 적용한 계절 한정판을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고-참 꿀맛이구마'라는 문구를 담아 달콤한 맛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수도권 팝업 부스, 고창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샘플링 이벤트, 현지 카페와의 협업 등도 검토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충남 부여군 알밤을 활용한 첫 프로젝트로 '부여 알밤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한정판임에도 한 달 만에 완판 사례가 속출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같은 해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2020년부터는 '빼빼로' 브랜드를 통해 △이천 쌀 빼빼로 △제주 감귤 빼빼로 △해남 녹차 빼빼로 △남해 유자 빼빼로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해왔다. 또한 해당 지역과 연계해 아동센터 건립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과 품질로 이미 인정받은 고창 꿀고구마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를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