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도입 논의…내년 200대 시범 설치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6일 교통혁신국, 부산택시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페달 오조작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급발진 의심 사고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 지원에 나선다. 시와 관계기관은 내년부터 200대 규모의 시범사업을 실시해 효과를 검증한 뒤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화에 따른 교통안전 위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6일 교통혁신국, 부산택시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페달 오조작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은 2021년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올해 6월 기준 고령화율은 24.6%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 비율은 최근 5년간 49.1% 증가해 지난해에만 25명이 숨지고 3천여 명이 다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내년 200대 시범사업 추진

교통혁신국은 법인택시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년 약 200대 규모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효과 검증을 거쳐 향후 보급 확대와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운 위원장은 "부산은 고령화와 교통사고 위험이 동시에 심화되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순간적 실수를 예방할 안전장치 도입이 시급하다"며 "내년도 시범 도입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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