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북 전주에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갖춘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경기장으로 활용한다.
전주시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세운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우범기 시장과 최주만 시의회 부의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을 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총 8개 팀이 참여한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이 열렸다.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국비 등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3980㎡ 규모로 지었다. 내부에는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 △경기운영시설 △드론축구 전시·체험장이 들어섰다. 드론축구 공식경기를 비롯해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 드론축구의 발상지로서 드론스포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라며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주가 드론스포츠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