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에 호우주의보…무안 시간당 50㎜ '물폭탄'

무안 해제 51㎜·신안 지도 23㎜ 등 강한 비
기상청 "산사태·침수 등 안전사고 각별히 주의"

광주기상청 제공

찜통더위가 이어지던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담양과 장성, 무안, 함평, 영광 등 5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무안 해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간당 5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광주 13.0㎜, 전남 무안 해제 51.0㎜, 신안 지도 27.0㎜, 담양 18 ㎜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20~6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과 함께 산사태와 제방 붕괴, 침수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고,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큰 만큼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로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완화되겠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에 머물며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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