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폭염 속 여름철 시민들을 위해 운영한 황산공원과 명동공원 물놀이장을 아이들 개학 등을 이유로 폐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황산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0여일간, 명동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40여일간 운영됐다.
황산공원 물놀이장은 대형슬라이드와 버블풀, 회전식 물썰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올해 처음 도입된 사전 예약제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명동공원 물놀이장은 20m길이의 미끄럼 놀이기구를 운영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고, 쿨링포그 운영으로 무더위 해소에 이바지했다고 한다.
아직 폭염이 계속되지만 시민들 중 주요 이용객인 아이들의 개학과 관리상의 문제 등으로 폐장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로 힘든 여름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점검과 관리를 통해 내년에도 더 나은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