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을 방문한 강 실장은 '3실장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두 오는 게 이례적인데, 난관에 봉착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매우 중요하고, 민과 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마땅히 와서 제 역할과 도리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날 예정인지, 마지막 쟁점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정상회담 전까지 일정이나 의제 등을 조율하고 왔느냐'는 물음에 강 실장은 "조율 없이 왔겠느냐"면서 "아니라고 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수행단과 함께 워싱턴 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당초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건너뛴 채 지난 22일 급거 미국으로 건너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의 막판 이견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