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양국간 미래 지향 관계 발전 등의 내용을 합의문에 담을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종 조율 중인 양국 간 합의문에는 "양국 정상은 국교 정상화로부터 60년간 쌓아 올린 기반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역사 문제와 관련해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포함된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이 보여온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뜻을 다시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활성화와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등의 내용도 포함되며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보급, 전략물자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측면에 대한 협력도 합의문에 언급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