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공개수배됐다.
23일 법무부와 청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보호관찰 대상이던 A(46)씨가 전날 오후 6시 41분쯤 충북 청주시 남이면 척북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A씨는 키 180㎝, 몸무게 70㎏ 정도인 A씨는 앞머리가 짧고 짙은 쌍꺼풀에 마른 체형이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어두운 색 모자와 상·하의를 착용했고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커다란 비닐 쇼핑백을 소지했다.
A씨는 진주·김해·부산으로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웃는 표정으로 어리숙한 말투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청주보호관찰소는 A씨를 공개수배하고 제보(☎ 043-290-8954)를 받고 있다. 경찰에도 신고할 수 있다.
보호관찰소는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신고·제보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