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호남 모든 선거구 출마…민주당과 뜨거운 경쟁"

민주당과 합당? 호남 독자 노선
'정치 혁신' 단순 의석 확보 넘어 장기적 외연 확장
모든 선거구에 후보 공천, 40석 중 12석 당선 목표
'혁신 정치학교' 인재 양성, 지방선거 본격 준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조국혁신당 임형택 익산지역위원장 겸 전북도당 대변인은 "호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다는 게 현재까지 기조"라며 "30% 당선을 목표로 한다"고 합당과 선을 그었다.
 
임형택 위원장은 22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해 "다음 지방선거까지 합당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호남'에서만큼은 민주당과 뜨겁게 경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호남 지역 유권자들이 민주당 외에 다른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 정치적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양당의 경쟁은 지역 정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다.
 
임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목표가 단순히 의석수를 늘리는 데 있지 않다"며 "'제7공화국'과 '사회권 선진국' 같은 당의 핵심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이를 통해 정치 혁신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비전을 호남 유권자들에게 명확히 제시하고, 그 지지를 기반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장기적인 구상이다.
 
그는 "현재 조국혁신당은 전북에서 '혁신 정치학교'를 운영하며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며 "50여 명의 예비 후보들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고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로 호남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광역단체장을 포함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전체 단체장 40여 석 중 30%에 해당하는 12석 당선을 내세웠다.
 
이는 호남에서 확고한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고 민주당 일당 독점 구도를 깨뜨리겠다는 의지다. 임 위원장은 11월 조국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하면 구체적인 선거 전략과 목표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새벽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서며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