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박상우 전 장관 참고인 소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첫 압수수색
오전 10시부터 박상우 전 장관 참고인 조사
노상원 관련 의혹 제기한 신용한 전 교수도 소환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사무처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특검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1일 내란특검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언론브리핑에서 "(국회)사무처만 압수수색 대상지"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특검은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상욱·백혜련·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또 특검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한 3일 밤 10시 17분 소집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박 장관은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뒤 4일 새벽 4시 27분 열렸던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회의 안건은 '비상계엄 해제'였고, 윤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특검은 박 장관을 상대로 계엄 전후 국무회의 소집 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역할 등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 교수는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가족 사업체에 이름을 올린 김모씨와 노 전 사령관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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