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다음달 1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7~11시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육거리야시장 만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형 꿀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제공, 무료 시식, 시음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시즌제를 통해 콘텐츠 차별화도 꾀한다.
시즌1은 다음달 19~27일 '어게인 육거리야시장 만원'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시즌2(10월 24일~11월 15일) 주제는 '육거리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다.
마지막 시즌3은 12월5~27일 '육거리 포차 페스타'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시는 지난 6월 시범운영 결과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이동 판매대 등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푸드트럭 위치 등 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단 테마 판매대, 팝업스토어존, 포장마차존은 신규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통해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3~28일 6일 동안 진행된 시범운영에는 5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매출액은 6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방문객 1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6%(146명)가 야시장 상설 운영 시 재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평상시 방문객의 9.4%에 불과했던 20~30대 비중은 16.5%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