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복당 확정…싱크탱크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으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창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당의 창립자인 조국 전 대표에 대한 복당 절차를 21일 매듭지었다.

당의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조 전 대표를 지명했다.

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 전 대표의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당원 자격을 상실한 지 252일 만이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조 전 대표를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 연구원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대표의 임명 여부를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의 연구원장 지명에 관해 "연구원은 당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관련된 민심을 수렴하는 통로이자 싱크탱크"라며 "사회권 선진국을 위해 가야 할 과제를 선정하고, 당의 미래를 그릴 종합적인 그랜드 플랜을 준비하는 역할이다. 거기에 맞게 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 전 대표가 국회에서 열리는 당의 공식 회의에 참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그때그때 다르다)"라며 "연구원장으로서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참석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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