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김건희 면회 신평, 尹 아첨해 몰락 일조"[한판승부]

김종혁
김건희 호소, 나쁜 이미지 세탁용?
김건희, 한동훈 비판? 아직 정신 못 차려
관봉권 띠지 분실, 말이 안 돼

서용주
김건희 '죽는다'로 특검 겁박
김건희, 윤석열 죽어도 못 구해
신평 메시지 다루는 것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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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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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 모시고 현안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이죠. 먼저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장성철 소장님과 박성태 실장님.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예, 잘 버티겠습니다.

◇ 박재홍> 왜요? 왜 버틴다니.

◆ 장성철> 김건희 씨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버티라고 그래서.

◇ 박재홍> 거기에 대한 화답으로 잘 버티겠다.

◆ 장성철> 따라한 겁니다. 한판승부에서 잘 버티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김건희 씨 얘기로 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구속 기간이 31일까지 연장이 됐는데 특검에는 이제 충분한 조사가 안 됐다는 것이 이유죠. 또 오늘 예정됐던 조사에서도 건강이 안 좋다.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도 했는데 그러면 구속 기간을 연장하면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냐. 묵비권을 행사하고 기억이 안 난다. 이렇게 또 말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 서용주> 그렇습니다.

◇ 박재홍> 맥을 짚어주세요.

◆ 서용주>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나를 더 이상 말하자면 모욕을 주지 말라 사실 드러눕는 전략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본인의 남편과 같은 전략이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참 민망한 꼴 많이 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건희 씨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몸이 아프다, 또 식음을 전폐했다. 여기에 등장하는 메신저가 신평 변호사시잖아요. 여기에 나오는 메시지를 보십시오. 저는 윤석열을 능가하는 이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 박재홍> 신평 변호사의 SNS 올려서 이제 화면 캡처한 거를 저희가 유튜브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계속해 주세요.

◆ 서용주> 하여튼 그런 전략으로 이제는 그 발언 중에 보면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이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저는 여기서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니까는 이거는 그냥 그 말하자면 립서비스고요. 제가 죽어버려야. 이겁니다. 이제 죽기 살기로 자기는 자기 할 일을 본색을 드러내겠다. 그동안 어느 정도 협조하는 척도 하고 나름대로 좀 뭔가 국민들한테 동정심을 얻으려고 했는데 안 통하네. 이제는 본색을 드러내겠다는 거라서 한번 제 어떤 여러 가지의 맥이 어떻게 통하는지 한번 지켜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박재홍> 본색이요? 무슨 본색이에요?

◆ 서용주> 드러눕고요, 할 말 다 하고요.

◇ 박재홍> 조사에서?

◆ 서용주> 조사 말고요. 그러니까 조사도 거부하고 드러눕고.

◇ 박재홍> 김건희 씨도?

◆ 서용주> 김건희 씨는 더 할 것이다, 윤석열보다.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김종혁 최고는.

◆ 김종혁>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진짜로 좀 더 봐야 되는데 진짜 아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분이 유명하게 낮에는 주로 쓰러져 있고 밤에 주로 행동한다고 하는 게 널리 알려져 있잖아요.

◇ 박재홍> 불면증이 좀 있나요?

◆ 김종혁> 그게 아니고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 밤에 주로 산책도 주로 밤에 하고 그러다 보면 찍히고 그랬었잖아요.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과 문자 할 때도 다 밤에 새벽에 하고 그다음에 윤 전 대통령도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자다가 깨 보면 와이프가 핸드폰으로 뭘 하고 있어서 우리 와이프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이렇게.

◇ 박재홍> 취임식 전날까지 새벽까지도 그 메시지… 지금 제정신이야? 이렇게 얘기했다는 설도 있고.

◆ 김종혁> 낮과 밤을 바꿔서 산다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였는데 그래서 행사장 같은 데 가서 졸기도 하는 모습처럼 보여서 찍히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이게 특검에 나와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냥 계속 조사를 받으니까 거기다가 예를 들면 갑작스럽게 환경이 바뀌고 그랬으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진짜로 건강 버티기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 이게 무슨 어떤 전략에 의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낮과 밤을 바꿔서 나 이제 더 이상 힘들어서 못 받겠어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저는 김건희 씨가 지금 건강과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건강과.

◆ 장성철> 보통 우리는 병마와 싸우잖아요. 그래서 이제 건강하기 위해서 병을 이기기 위해서 마음을 굳건히 먹고 병마와 싸우는데 지금 김건희 씨는 아파야 돼요.

◇ 박재홍> 건강한 자신과 싸우고 있다.

◆ 장성철> 건강과 싸워서 아파야 하는 의지가 강하다. 그래야 내가 병원에 입원을 하고 특검 조사라든지 특검에서 또 구속하고 또 구속 기소하는 거를 막을 수가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금 김건희 씨는 건강과 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 박성태> 저는 이렇게 본능적으로 도와줘라는 얘기 같아요.

◇ 박재홍> 누구한테요?

◆ 박성태> 그냥 사람들에게 지지층에게도 되고 그다음에 복합적인 메시지들이 있지만 일단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도 내가 죽어야 우리 남편이 살까. 남편은 어차피 무기예요, 최소. 그러니까 나라도 살자, 도와줘. 이렇게도 들릴 수가 있고 지금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이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 강하게 배신, 비난했던 거는 거기에도 영향을 끼치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고.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25.7.9 [촬영 신현우] 2025.8.6 연합뉴스

◇ 박재홍> 전당대회까지 신경 써요? 이분이 지금?

◆ 박성태> 예, 그리고 이분의 전반적인 메시지가 사실은 보이는 곳에서는 나 좀 도와줘 내가 잘할게 이거였습니다. 이명수 기자 녹취록에도 나오고 그다음에 예전에 취임식 때 윤호중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도 우리 남편 좀 도와주세요라고 항상 저자세로 합니다. 이건 이제 사업가의 기본 기질이 좀 있는 것 같고 얼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영장 실질심사에서 판사한테 속상해요라는 것도 연약한 저를 도와주세요라는 메시지가 함축됐다고 보거든요. 이것도 내가 죽어야, 사실 굶어 죽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그 말에 진정성은 없고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 SOS를 청하는 그런 모습으로 인식이 됩니다.

◆ 장성철> 저는 조금 다른데 죽어야라는 이런 표현을 쓴 거는 나 아파요. 나 병원 가야 돼요. 이거 같아요.

◇ 박재홍> 병원 가야 돼요.

◆ 장성철> 예, 그러니까 나 이제 지금 구치소에 두지 말고 나 곧 아프니까 병원 가야 된다. 그러니까 이게 정신적인 우울증, 조울증이라고 볼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육체적으로 아픈 거는 뭘 안 먹어서 살이 쪽 빠져가지고 뼈만 남아서 육체적으로 아픈 거고 정신적으로 아프다라는 것은 죽어야 된다는 이러한 강박 관념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은 정신적으로 우울증 걸리지 않았느냐, 그럼 병원 가야 되지 않겠느냐. 육체적 정신적으로 나는 힘들어. 이거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런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 김종혁> 저도 또 좀 다른, 두 분하고는 좀 다른 생각인데.

◇ 박재홍> 한 문장 가지고 지금 계속 10분째 얘기하고 있어요. 계속하세요.

◆ 김종혁> 왜냐하면 지난번에 변호사들 만났을 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박재홍> 다시 살 수 있을까요?

◆ 김종혁> 내가 남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마치 순애보 쓰는 것처럼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다들 그랬잖아요. 언제부터 그렇게 순종적인 부인이셨어요? 남편한테 함부로 하신 거 다 아는데.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또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생길까요? 그러니까 이거 이것도 굉장히 남편을 위해서 내가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그냥 자기의 이미지를 좀 세탁하기 위한 거다. 그 이전까지 비판이 좀 심하게 얘기하면 당신 때문에 남편도 망한 거고 당신 때문에 당도 망하고 나라도 망했어 이런 비판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마 자기도 들을 거예요. 그런데 자기 이미지를 좀 세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그 시작은 나는 남편한테 그렇게 함부로 한 사람 아니야. 그리고 나는 남편을 굉장히 애틋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남편 이런 얘기도 하고 있어라고 해서 순애보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냄으로써 자기 이미지를 나쁜 여자다, 저 여자가 나쁜 여자다. 이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런 작업을 좀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 서용주> 그래도 저는 좀 모진 얘기 같지만 본인이 죽어도 남편을 살릴 수는 없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게 이제 별개의 문제잖아요.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 박재홍> 사안이 다르죠.

◆ 서용주> 사안이 달라요. 이거는 제가 그래서 제가 죽어야만, 저는 죽어버려야만의 단어에 집착한 이유는 그걸 알 거예요. 본인이 처한 김건희 특검은 남편과 본인의 상관 연관관계에 있어서 특검에서는 이런 말이 이제 그 성립할 수 있으나 윤석열이라는 캐릭터는 내란 특검에서는 내란 우두머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건 무기징역이에요. 최소 그러면 본인이 죽어도 남편은 살고 죽고가 의미가 없잖아요. 겁박용입니다. 내가 자꾸 이렇게 돼버리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저는 특검에 대한, 이런 그래서 제가 본색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사람의 살아왔던 이런 전체적인 이력을 보면 허위 그다음에 여러 가지 뒤에서의 거래 앞에서는 뭔가 에코백을 들고 뭔가 국민들에게 선을 행하는 듯이 하는 모습들을 보였던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있는 그대로 보면 안 되고 이제는 자기가 계속해서 수사라고 압박하면 죽음까지도 불사하겠다는 특검에 대한 겁박이다. 그래서 굉장히 그거는 좋지 않은 단어 사용이에요.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했어요.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그렇게 배신 안 했더라면 그게 제 말이 아니고 이제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제 연기에 감동하신 것 같아요.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거 아니냐. 이런 말도 했다고 하는데 조갑제 TV에 조갑제 대표가 또 바로 올렸어요. 한동훈 비판에 대한 한동훈이 한 말은 딱 한마디다. 매관매직과 계엄 옹호했어야 하나요? 이렇게 얘기했다고 또 조갑제 TV에 조갑제 대표가 올리긴 했는데 자 우리 김종혁 최고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혁> 이거는요.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좀 듣고 나서 딱 생각하는 게 이분이 아직도 정신을 전혀 못 차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기들에게 따라서 했으면 무한한 영광이 있을 거라고 얘기했잖아요. 그 불법 비상계엄 한 사람 편을 들어서 같이 갔으면 아마 그때 이인자 비슷한 거였으니까.

◇ 박재홍> 무기징역에 있었겠네요.

◆ 김종혁> 아마 무기징역이에요. 무한한 무기징역이 있었겠죠.

◇ 박재홍> 무한한 무기징역. 무한한 징역살이.

◆ 김종혁> 무슨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그 불법적인 비상계엄이라든가 걸핏하면 격노하고 그 무속인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주가 조작 혐의 논란도 있고 그다음에 부인과 관련해서 무슨 양평 고속도로니 뭐니 온갖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잖아요. 그런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거 여사는 사과해야 됩니다. 공천도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대통령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지만 대통령으로서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그렇게 대들었던 거 그러면서 맞섰던 거 그거는 그 사람의 영광이라고, 그건 훈장이라고 생각을 해요. 앞으로 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훈장이 될 것이고 역사에서도 한동훈에게 훈장이 될 거예요. 그런데 이분은 지금 자기들 말대로 따라줬으면 무한한 영광이 있겠다. 이런 얘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불법 비상계엄을 성공시켜서 자기가 독재자가 되면 그 독재자의 이인자가 됐을지는 모르지만 그게 오래 버틸 수 있겠습니까? 우리 다 봤잖아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례도 보고 그러니까 이거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동감이에요. 근데 저는 이런 말을 전한 신평 변호사가 좀 문제가 있다고 좀 생각이 들고 더 가관인 것은 신 변호사가 김건희 씨에게 한동훈을 용서하세요.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잖아요. 뭘 용서해요, 뭐를.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박재홍> 아마 마음의 병이 깊어 보여서 오히려 이제 마음의 복수심을 내려놔야지 김건희 여사도 삽니다라고 신평 변호사가 말하지 않았을까.

◆ 장성철> 왜 신평 변호사 편드세요?

◇ 박재홍> 편이 아니고 이제 해석을 하는 겁니다.

◆ 김종혁> 옆에서 약 올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 박재홍> 제가?

◆ 김종혁> 앵커가 아니고 신평 변호사가 그 김건희 여사 슬슬 부추기면서.

◇ 박재홍> 말해보세요.

◆ 김종혁> 제가 보기에는 더 약 올리는 거예요. 이 사람이 말이죠. 이 신평 변호사가 그동안에 무슨 저 윤석열.

◇ 박재홍> 멘토다.

◆ 김종혁> 멘토 자칭 타칭 그런 얘기를 하면서 온갖 아첨과 아부를 다 했어요. 그래서 결국은 그 사람들이 몰락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한 사람이에요. 근데 이 사람이 7월 25일 윤석열 대통령도 접견을 했어요.

◇ 박재홍> 맞아요. 변호사니까 갈 수 있으니까.

◆ 김종혁> 그러면서 거기서 뭐라고 그랬냐면 미국이 신속히 개입해서 이 독방에서의 인권 유린을 막아달라. 이런 얘기를 하면서 맑은 표정에 평안한 기운이 서려 있었다. 윤 대통령에게는. 그래서 내가 그 얘기를 하니까 대통령은 싱긋 웃었다. 무슨 우리 신파 소설에 있잖아요. 싸구려 소설들에 나오는 그런 표현들이 있잖아요.

이번도 마찬가지예요. 이번도 써 올린 거 보면 뭐 굉장히 막판에 가면 정말 애쓴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마찬가지로 이 신평 변호사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그때도 마찬가지지만 이번에도 대통령과 김건희 씨에 대해서 굉장히 마이너스적인 요소거든요. 이걸로 인해서 사람들이 댓글 한번 보세요. 여론이 어떻게 가는지 보시라고요. 그런데 신평이라는 사람이 자기를 내세우기 위해서 그런 건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자꾸만 계속 윤석열과 김건희를 팔면서 자기 장사하는 것 같아. 그런데 두 사람은 죽이는 것 같아.

◆ 박성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본인 기사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갔다가 김건희 씨 면회 갔다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의 멘토라고 자칭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대한민국을 정말 나락에 빠뜨렸는데 반성하고 있어도 모자랄 판이죠.

◇ 박재홍> 자신이 멘토를 잘못한 거네, 그러면.

◆ 박성태> 멘토 잘못했죠.

◇ 박재홍> 멘토를 받던 분이 계엄 선포하고 지금 내란을 일으켰으니까 멘토로서 큰 반성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성태> 정상인이라면 반성하고 자숙해야죠. 그런데 그런 김건희 씨의 말을 그대로 옮겨서 그것도 김건희 씨를 옹호하는 듯한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 정말 미국이 개입해서 괜찮을 거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그냥 앞에 있으니까 사적 관계에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걸 본인이 전하잖아요. 저는 이분이 그냥 관심받기 위해 하는 거다.

◆ 서용주> 근데 관심을 받더라도 최소한 기승 전 논리가 있어야 되는데 저는 신평 변호사를 언론에서 다뤄주는 자체를 문제 제기를 했던 사람입니다.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사람을 계속해서 보도를 해야 되지? 물론 윤석열의 멘토였기 때문에 그랬지만 지금도 김건희 씨에 대해서 신평 변호사의 멘트가 필요한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불필요해요.

김건희가 해야 될 일은 특검의 본인이 한동훈 전 대표를 용서해라, 마라. 이런 제가 죽어야, 우리 남편이 산다. 이런 거 국민들은 관심 없고요. 누구를 용서하든 그건 알아서 하고 남편을 구해서 본인의 어떤 생사를 결정한 것도 본인의 선택이지만 사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이 같은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면 최소한 국민한테 용서를 구해야죠. 누구를 용서를 하고 말 게 아니라.

◆ 박성태> 김건희 씨의 표현이 좀 약간 어색하더라고요. 한동훈이 우리와 함께했다면 무한한 영광.

◇ 박재홍> 뭐예요? 대통령이에요? 차기 대통령?

◆ 박성태> 영광이 그리고 김건희 씨의 보통 표현에서는 영광이라는 말을 잘 안 써요. 이분은 샤머니즘에 깊이 천착하는 분인데 영광이라는 표현은 잘.

◇ 박재홍> 대길 이런 말을 했을 수도 있고.

◆ 김종혁> 그렇죠.

◇ 박재홍> 대박.

◆ 박성태> 대박이 났을 텐데 제가 듣기로는 특검 진술에서 가끔씩 김건희 씨가 얘기하는 부분에서 표현이 영부인의 표현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품위가 낮은 표현이 많이 나온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는 못 물어봤지만 예를 들면 제가 그 얘기를 듣고 이해한 건 그런 겁니다. 예전에 명리학자에게 전화해서 저 감옥 가나요? 정확한 표현은 저 깜방 가나요? 23년 말에 그렇게 문자를 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식의 표현들이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오늘 바로 영광이라는 표현이 걸려서 이거는 그러면 신평 변호사가 윤색한 건지 좀 약간 의심이 가더라고요.

축사하는 한동훈 전 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8.11 da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 장성철> 근데 이 말을 듣고 저는 한동훈 대표가 당시에 현명한 판단을 잘했구나. 그래서 앞으로 그때 판단한 것이 정치적인 자양분이 돼서 진짜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고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오히려 다행이구나.

◇ 박재홍> 다행이다.

◆ 장성철>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서용주> 근데 이거는 저는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이게 신평 변호사 말이 사실이라면 김건희 씨가 이번 내란 사태에 있어서 윤석열과 공모를 한 게 아닌가, 계획을 같이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신평 얘기 너무 많이 하고 있어서요.

◆ 서용주> 죄송합니다. 근데 김건희 얘기를 할게요. 김건희 씨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한동훈 전 대표가 그러면 이게 탄핵을 통과시키지 않았다면이에요. 비상계엄 해제는 어차피 한동훈 전 대표의 역할은 미비했다고 저는 판단이 되고 탄핵시킨 부분은 한동훈 전 대표가 주도해서 그 부분은 높이 평가합니다.

근데 그러면은 한동훈 전 대표가 그때 생각을 고쳐먹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켰다며 파면당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2차 계엄, 3차 계엄을 통해서 결국에는 독재로서 정권을 권력을 계속 잡고 그 전리품을 한동훈 전 대표한테 줬을 텐데 저는 그런 얘기들을 윤석열과 나누지 않았을까라는 자기 고백으로 생각이 돼서 끔찍해요.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가 지금 다 계획을 했던 거예요. 이거 쿠데타를 성공시키고 누구를 이렇게 등용하고 하는 것들. 참 이게 사실이라면 심각합니다.

◇ 박재홍> 예. 이제 관봉권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이제 전성배 씨, 건진법사 집에서 관봉권을 발견을 했었죠. 5,000만 원이었죠. 근데 이걸 이제 포장한 띠지와 스티커 등을 모두 분실했다. 이게 이제 어느 부처에서 주고 관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적혀 있는 거였는데 그거를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돈들은 고무줄로 보관이 돼 있더라. 그래서 지금 난리가 났어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지금 엄중하게 감찰해라. 이거 사실 남부지검에서 관리했던 건데 이 남부지검이 금융 범죄 수사를 하는 곳으로 금융 범죄 수사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에이스들 가는 거 아니에요. 수사관들도 보통 분들 가는 데가 아니에요. 그럼 딱 보면 이야 이거 되게 중요한 거다. 심지어 탄핵된 대통령 내란 사태 때문에 문제 일으킨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일인데 이걸 잃어버려요. 장 소장님?

◆ 장성철> 실수를 가장한 고의가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고의다?

◆ 장성철> 예, 근데 그 해명한 걸 보면 젊은 새로 온 수사관이 이거를 세다가 이렇게 실수했다, 잃어버렸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혼자 세지도 않았을 거 아니야. 근데 그게 비닐로 돼 있단 말이에요. 가로세로 다 띠지로 묶여져 있고 그거를 다 띠지를 떼서 셌다는 얘기잖아요.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기본적으로 그 중요한 증거물을 그럼 그 사람한테 혼자 맡겨가지고 셌겠냐고요. 옆에 좀 몇 사람들 다 있으면서 이렇게 관찰하고 그랬겠죠. 그리고 중요한 거를 그냥 잃어버렸다, 그걸 감찰도 하지 않았다. 이거는 뭔가 감추려고 하는 상당히 좀 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 김종혁> 근데 기본적으로는 우리도 경찰 기자도 해보고 검찰 기자도 해봤잖아요. 그래서 뭐 압수물이라는 게 증거물이라는 거는요. 거기에 다른 것이 들어가거나 빠지면 증거의 능력을 상실해요. 예를 들면 증거물에 누구 지문이 찍혀 있는데 그걸 지운다든가 다른 사람의 지문을 찍는다든가 원래 그 발견된 형태 그대로 있어야 그게 증거물이에요. 그런데 지금 관봉권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럼 거기서 돈은 증거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냥 돈은 액수가 얼마나 있었다는 것만 알면 돼. 그리고 거기에 붙어 있는 정보가 들어있는 띠, 이게 진짜 증거물이잖아요.

근데 돈을 세기 위해서 증거물을 없앤 거 아니야. 돈은 사실은 그냥 여기 5,000만 원이 있었다. 그리고 관봉권이 빳빳한 거니까 거기 무슨 뭐 여기 500만 원 이렇게 찍혀 있으면 그냥 그건 기계로 넣든지 그리고 사람이 자기가 장갑을 끼고 해야지 그걸 자기 지문을 묻혀가면서 셀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증거를 그대로 가져가야지 증거가 되는데 거기다가 뭐가 더 들어가든가 더 빠지면 증거 능력이 상실되는데 정작 증거가 될 관봉권은 떼어버리고 돈만 갖고 있다? 그건 증거 인멸이지.

◆ 장성철> abc도 모르는 거죠.

◆ 박성태> 저도 상황상 납득이 잘 안 돼요. 장 소장님 말씀처럼 그러니까 띠지가 있고 스티커가 있습니다. 비닐 포장, 사진으로 나오는 게 있는데 그러니까 5만 원권으로 5,000만 원이 있고 그다음에 비닐 팩으로 딱 싼 다음에 큰 스티커가 한국은행에 붙어서 있어요. 그리고 각 500만 원씩 묶으면 띠지가 묶여져 있죠. 그런데 둘 다 분실했어요. 스티커는 사진은 찍어놨다고 그러더라고요. 스티커 되게 큼직해 이것도 버려졌어요. 이게 조그마한 우리가 아주 조금 데일밴드 좀 긴 게 그게 아니라 스티커가 굉장히 큽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 김 수사관, 이거 5,000만 원 맞는지 좀 세봐. 그럼 골방 가서 혼자 셉니까? 이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현금이잖아요. 그러면 상당히 이런 거 되게 중요하게 다루니까 몇 명은 갈 텐데 최소한 그러면 비닐을 해체하고 일단 스티커 놓고 세요. 100만 원씩 500만 원씩 묶음 맞네, 5,000만 원입니다. 그래? 다시 묶어놔. 그럼 고무줄 가지고 와서 고무줄을 묶어요? 그러면 만약에 경력이 일천한 수사관이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묶는 과정에서 최소한 저는 2명 정도는 더 있었어야 된다고 보고 그러면 그분들이 여기 스티커 어디 있어, 띠지 어디 있어. 당연히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이걸 최소한 2인, 3인이 똑같이 깜빡해서 이 중요 증거를 버렸다? 저는 이해가 안 돼요.

◆ 서용주> 잃어버린 그거는 그냥 너무나 단순한 거짓말인 것이 사실 증거물들을 이렇게 이제 말하자면 딱 이렇게 밀봉을 하죠. 그리고 띠지든 스티커든 이거는 증거물 1호 증거물 2호, 3호 이렇게 이게 압수수색 영장에도 다 돼 있고 나중에 공소장 칠 때도 이 증거물에 씁니다. 그러면 그중에 증거물 3호가 없어진 거예요. 그러면 그냥 증거물만 없어진 게 아니라 사진을 다 찍습니다. 그러면 그 사진도 없어져야 돼요. 근데 이제 그런 사진은 존재하는데 증거물인 관봉권과 스티커만 없어졌느냐. 이걸 감찰을 통해서 확인했어야 되는데 그걸 안 했다는 거잖아요. 누구 지시로? 그걸 이제 쭉 타고 들어가는 거예요.

사실 보면 우리가 통상 아까도 앵커도 남부지검이 금융 수사에 특화된 그 검찰 직원이고 그러면 아무리 능숙하지 못한 직원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게 abc잖아요. 증거물에 대한 확보. 잃어버린 부분들은 군인이 실탄 잊어먹은 거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엄청난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거는 누구의 위에서 지시가 없이 일부러 하지 않았으면은 아닌 거예요.

그래서 제가 누누이 얘기한 건 이번 특검이 너무 고생하고 수사를 잘하고 있는데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를 했던 이창수 이 검사 중앙지검 팀을 아직 수사를 안 해요. 제가 그게 또 의아한 거예요.

그다음에 남부지검에 이런 관봉권과 스티커를 잊어먹은 감찰도 없었던 사실을 몰랐을까요? 알잖아요, 특검이. 그런데 여기도 수사를 안 해요. 뒤늦게 밝혀지니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감찰 지시를 내렸다. 감찰도 감찰이지만 이거는 특검에서 이게 어떤 무언의 권력에 있어서 일부러 고의적으로 없앤 게 아니냐, 건진도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했잖아요. 검찰도 증거물을 잃어버렸다. 뭔가 좀 냄새가 나지 않느냐.

◇ 박재홍> 건진법사 압수수색할 때 그 방에 비밀의 방 있는 것도 그냥 방이 있나 하고 그냥 그 검사들은 지나갔고 나중에 특검이 갔더니 비밀의 방이 있는 거 발견한 거잖아요. 지금도 관봉권도 띠지네? 하고 버리고 지금 없다. 뭐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 정말 왜 그랬는가 정말 감찰을 통해 정확히 좀 밝혀져야 될 것 같고 감찰을 통해서도 과연 밝혀질 수 있을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긴 하는데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대로 짚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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