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숙원사업' 아산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아산경찰병원 조감도. 경찰청 제공

경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아산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찰청은 20일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724억원으로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오는 2029년까지 개원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1991년 서울 송파구 서울 경찰병원이 개원한 지 38년 만에 비수도권에 처음 생기는 경찰 특화 병원이 된다.

경찰은 지난 2022년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했고 그해 12월 충남 아산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 경찰관 처우 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예산 확보부터 건축까지 모든 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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