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은 8개 복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북버스로 찾아가는 다양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도서관 북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렵거나 문화체험 기회가 저조한 독서·문화 소외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창원, 거제, 고성, 통영, 함안 등 5개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및 요양원 등 복지기관을 순회하고 있다.
달리는 이동도서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기관과 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으며 지속적 기관 방문 요청을 받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전래동화 동화구연, 치매 예방 건강 체조, 손유희 활동 등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재활 및 생활의 활력소를 주고 있다고 창원도서관은 설명했다.
황둘숙 창원도서관장은 "북버스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