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2학기 학생승마 지원 본격 운영…1인당 10차례 강습 지원

농식품부, 승마 체험비용 70% 지원…기승능력인증제도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는 초·중·고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승마 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미래 승마인구 양성과 생활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199개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한 승마 활동과 학생승마 참여자의 기량 향상 동기 부여를 위해 기승능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학생승마 지원 대상 규모는 5만 6천명 수준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10차례 승마 강습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급 학교의 2학기 개학과 함께 하반기 승마 강습이 본격 진행되며 신규 지원자도 지자체에서 1만 1천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들어 7월까지 4만 5천여명이 선정돼 지원받았다.
 
정부와 지자체는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와 학생들의 승마 강습 기회 확대를 위해 체험비용의 70%를 지원하는 학생승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이나 재활승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장 등이 추천하는 경우 100%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체계적인 승마 기술 습득과 지속적인 승마 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승능력인증제를 학생승마 지원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총 10단계로 구성돼 있다. 일반등급은 7~1등급, 승마 입문자를 위한 기초등급(포니등급)은 3~1등급을 취득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등급 560명, 포니등급 8203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학생승마의 경우 본인이 보유한 기승능력 등급에 따라 강습 난이도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데 10차례 강습 이후 기승능력인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등급은 총 4등급(포니 3~1등급, 일반 7등급)으로 구성된다. 해당 등급 취득 시 다음 단계의 학생승마 강습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학생승마 지원사업과 기승능력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승마에 단계적으로 참여해 즐겁고 안전한 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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