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논현 가구거리에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논현'이 고객 유입 확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고객 경험 중심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리뉴얼 이후 6~7월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8%, 매출은 35% 이상 늘었다. 방문객도 기존 강남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며, 플래그십 논현은 지역 랜드마크를 넘어 전국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수요를 흡수하는 허브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플래그십 논현은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 한샘의 철학과 경험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1층에는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오픈형 고객 라운지를 마련했고, 침실·거실·아이방·서재 등 생활 공간별 갤러리형 전시 공간을 구성해 비교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또 리모델링 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형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티 서비스로 시작되는 라운지 응대부터,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한 맞춤형 상담까지 고객 동선을 세심히 고려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체험형 운영은 구매 전부터 고객 신뢰와 만족을 끌어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장의 중심에는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가 있다. 6층 전체를 키친바흐 전문관으로 운영하며, 최신 리뉴얼 시리즈 '스모크드 오크', '내추럴 오크'를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의 키친바흐 제품을 전시한다.
전담 '스페셜리스트'가 배치돼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고급 아파트와 단독주택에 대응해 최대 2.7m까지 시공이 가능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모든 제품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SE0' 등급 자재를 전면 도입해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샘은 플래그십 논현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거점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전략을 확장한다.
오는 10월에는 '플래그십 부산센텀'을 리뉴얼 오픈해 남부권 핵심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브랜드 체험 거점으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매출뿐만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와 인지도 제고까지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플래그십 논현은 55년간 쌓아온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체험형 공간을 확대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홈 인테리어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