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재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해외통상사무소 설립 인가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주재관을 파견해 사무소 개소 준비를 마친 뒤 10월 중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통상사무소는 △청주시 중소기업 상품 전시·홍보와 수출 상담 등 교역활동 지원 △통상 동향, 산업기술 등 정보 수집·제공 △문화·관광 등 시 홍보와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청주 브랜드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통상사무소가 베트남 여러 지방도시들과 교류 채널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