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군산시의 제2차 추경 규모는 1회 추경보다 10.32% 1732억 원이 증가한 1조 8507억 원이다.
군산시는 이번 추경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771억 원을 투입해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운영에도 58억 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미래 성장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30억 5천만 원, 체세대 CCU 기술 고도화 20억 원, 해양무인시스템 실증시험 12억 원, 완성차 수요확정형 기술개발 12억 8천만 원이 반영됐다.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에 69억 7천만 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 24억 원이 포함됐고 사회 안전 보장 분야에서는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 37억 원, 옥산 소하천 정지 14억 원 등이 편성됐다.
군산시는 또 K-관광섬 육성사업 21억 6천만 원, 월명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11억 2천만 원,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 10어 원,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사업에 18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편성했으며 지역 미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는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 제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