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훈련은 공습경보(오후 2시), 경계경보(오후 2시 15분), 경보해제(오후 2시 20분) 순으로 진행된다.
사이렌과 함께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전국 1만 7천여 지정 대피소는 포털사이트와 안전디딤돌 앱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을 경우 주변 건물의 지하공간으로 대피하면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가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차량 운전자는 소방차, 앰뷸런스 등이 접근하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며,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등 일부 구간에서는 오후 2시부터 5분간 교통통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