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읍 승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대소면의 지난달 말 기준 내국인 인구 수가 1만 9천명을 넘어섰다. 대소면의 인구는 지난해 8월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1년여간 3800여명이 늘었다.
이 같은 인구 증가 추세라면 조만간 대소면의 인구는 읍 승격 기준인 2만 명을 충족할 것으로 음성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음성군 대소면은 이날 행정복지센터에서 읍 승격을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할 '대소읍 승격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추진위는 지역 원로와 사회단체 임원진, 각 마을 이장 등 모두 127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읍 승격을 위한 지역 주민 여론 형성 및 범군민 공감대 형성, 신규 유입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활동 등을 펴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대소면의 읍 승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