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활동 인준과 재신임을 받았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3대 요구안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회복된 신뢰 속에서 중증·핵심의료가 재건될 수 있도록 젊은 의사들의 의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6월 말 출범 이후 비대위의 활동 경과와 향후 과제가 공유됐다. 이어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인준 및 재신임 안건'은 참석한 103개 단위(총 177개 단위) 가운데 찬성 95개(92.2%), 반대 2개, 기권 6개로 가결됐다.
대전협 비대위는 오는 21일 예정된 전공의 수련 협의체 4차 회의에서 이날 총회에서 제기된 대의원 및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3대 요구안 이행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달 19일 총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대 요구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