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1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관리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민 의견 수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 2차 미세먼지 종합계획과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시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산업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행 계획은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당 16㎍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산업과 도로 수송, 농업 축산 분야 등에서 모두 69개 세부 대책을 담고 있다.
배출시설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오염원 저감, 정책 기반 강화 등 29개 대기환경관리 대책도 포함돼 있다.
도는 도민 의겸을 수렴해 다음 달 말까지 최종 시행계획을 정비하고 환경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