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외로움 예방 상담전화인 '외로움안녕120'의 누적 상담 건수가 4개월여만에 1만 5천건을 돌파했다.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365일 24시간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은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4월부터 운영돼온 이 서비스 상담건 수는 8월 13일까지 1만 5565건. 올해 목표치(3천건)를 5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용자 13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평균 4.4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년층(4.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은 전화(120번)나 '외로움챗봇'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