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차로 개선사업 대기·지체 감소 효과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주요 교차로에서 추진한 혼잡개선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이 18일 공개한 '청주시 주요교차로 혼잡개선 사업 효과분석'을 보면 이번 사업을 통해 교차로 대기시간과 평균 지체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구 주성사거리는 오전 시간대 좌회전차로와 대기공간이 추가로 확보된 방향에서 좌회전 대기시간이 약 5~6초, 평균지체는 약 7~9초 감소했다.
 
분평사거리의 경우 좌회전 대기시간이 약 3~11초, 평균지체는 약 4~13초 줄었다.
 
흥덕사거리는 개선사업을 통해 좌회전 차로와 더불어 직진차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 인해 좌회전 대기시간은 약 2~3초, 직진 대기시간은 약 3~13초 감소했다. 좌회전 평균지체는 약 3~4초, 직진 평균지체는 약 5~14초 줄었다.
 
좌회전과 우회전차로를 확보한 상당사거리의 경우 좌회전 대기시간은 4~5초, 우회전 대기시간은 8~9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는 이들 4개 교차로에서 1년에 약 13억 4천만 원 수준의 지체 감소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개선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된 후 사전·사후 효과분석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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