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기부를 추천만 해도 포인트가 적립되는 '주민참여점수모아제'를 도입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나섰다.
18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동구가 운영하는 '주민참여점수모아제'는 기부를 추천한 사람이 실제 기부가 이뤄질 경우 기부금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추천 1회당 최대 1만 점까지 적립되며 1인당 연간 교환 한도는 10만 점이다. 포인트는 온누리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된다.
자세한 문의는 동구 기획예산실 고향사랑팀(062-608-2276~7)에서 가능하다.
임택 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다"며 "모두의 기부가 더 나은 동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기부금을 활용해 △광주극장 보존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지원 △유기동물 구조·보호 △청소년 교육 지원 △저층 주거지 집수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