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지명령에도 8km 달아나, 40대 음주 혐의 운전자 붙잡아

부산경찰청이 야간에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쯤,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 북구 구포역 인근 강변도로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여러 차례 정지 명령을 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하고 계속 달아났다.

A씨는 관문대로와 백양터널을 지나 백양터널 어귀 삼거리까지 약 8㎞를 달아나다가 오후 10시 5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음우준전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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