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신라왕경의 조속한 복원에 모든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경주시는 14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의장 직무대행,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박승직·최덕규·정경민·황명강 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과 국·소·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며,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당정이 하나로 힘을 모아 경주 발전을 뒷받침하고 원활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논의한 주요 사업은 △POST APEC 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경주 외동-울산 농소 간 국도 건설 △황성철교-동천철교 도시바람길숲 조성 △외동 녹동~문산 국도 확장 등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차 사용자 중심 편의·안전 부품 고도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실증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부자 농어촌 조성을 위한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스마트 ICT 농·어·축산업 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재해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방안도 다뤘다.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와 경주시는 매년 정책간담회 외에도 국비 확보 보고회도 개최하며 체계적인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현안 추진과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힘을 모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